"세탁기 안 돌아간다고 기사 부르면 4만 원입니다" 직접 하면 0원

세탁기가 물을 못 받거나 배수가 안 된다며 기사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출장을 나가 보면 부품 고장이 아니라 필터 두 개가 막혀 있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이 두 곳은 설명서에도 사용자가 직접 청소하라고 적혀 있는 자리입니다. 십 분이면 되고 돈은 한 푼도 들지 않습니다.

급수 필터부터 확인하십시오

세탁기 뒤쪽 수도 호스가 연결되는 곳에 아주 작은 망이 들어 있습니다.이 망에 수도관에서 나온 녹과 모래가 쌓이면 물이 천천히 들어옵니다.수도 밸브를 잠그고 호스를 푼 뒤 핀셋으로 망을 빼서 헹구십시오.물이 안 찬다며 부른 경우의 상당수가 이것으로 해결됩니다.

배수 필터는 앞쪽 아래에 있습니다

드럼 세탁기는 앞면 아래에 작은 덮개가 있고 그 안에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동전, 머리카락, 먼지 뭉치가 여기에 걸려 물이 안 빠집니다.열기 전에 수건을 깔고 얕은 그릇을 대십시오. 남은 물이 꽤 나옵니다.필터를 빼서 흐르는 물에 헹구고 안쪽 이물질도 함께 꺼내십시오.

그래도 안 되면 그때 부르십시오

두 곳을 다 청소했는데도 증상이 같으면 부품 문제일 수 있습니다.배수 펌프에서 웅웅 소리만 나거나 아예 소리가 없으면 펌프 고장입니다.이때는 모델명을 확인해 두시고 서비스센터에 접수하십시오.바닥에 물이 새고 있다면 전원부터 뽑고 연락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급수 필터, 배수 필터, 그리고 그다음이 수리입니다.두 가지 모두 석 달에 한 번만 해 주시면 고장이 크게 줄어듭니다.세탁이 끝난 뒤 문을 열어 두시면 냄새도 함께 잡힙니다.오늘 세탁기 앞면 아래 덮개부터 한 번 열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