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그룹, 불확실성 속 실적 성장…성래은 부회장 책임경영 주목
성 부회장 주주갈등 중재…중장기 성장 토대 마련

글로벌 소비 둔화와 환율·관세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원무역그룹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래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 기조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영원무역홀딩스는 연결 기준 매출 4조8948억원, 영업이익 73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 패션 OEM 업계는 소비 둔화와 공급망 변수 등으로 전반적인 실적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영원무역은 안정적인 수주 기반과 고부가가치 OEM 중심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업계 대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세아, 한세실업 등 주요 패션 OEM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공급망 변수로 실적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영원무역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 관계와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실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성 부회장의 책임경영을 꼽는다. 경영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산업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자전거 브랜드 SCOTT 관련 주주 갈등을 중재하는 등 주요 경영 현안을 관리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영원무역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 둔화와 환율·관세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 구조 안정화와 생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부회장은 한국패션협회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지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성 부회장은 '세계에 한국을 입히다'를 비전으로 K패션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패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패션IP센터 설립,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션큐브 구축, 글로벌 패션 네트워크 확대 등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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