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등 온라인 판매 수입생수 18.9% 불법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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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수입 생수'가 5개 중 1개꼴로 불법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수입신고를 거치지 않은 마시는 물이 국내에 불법유통 되고 있으나, 판매량 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행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되고 있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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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금지 조치에도 판매처만 바꿔 유통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수입 생수’가 5개 중 1개꼴로 불법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량 파악도 어려워 사각 지대에 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지연(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먹는물 온라인 유통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4월 22일(6개월)까지 온라인 수입 생수 판매 5463건 중 1032건(18.9%)이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았다.
1위 품목은 에비앙으로 109건이 적발됐고 산토리(87건), 피지워터(6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산토리, 이로하스, 컨트렉스, 폴란드 스프링워터, 아사히, 기린 수입 생수는 국내 수입판매업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용역 결과를 받은 환경부는 즉시 판매금지 처분을 내렸지만 판매처만 바꿔 현재도 팔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유통 경로를 통해 국민이 소비하게 되면 우리나라 안전 기준과 달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의원은 "수입신고를 거치지 않은 마시는 물이 국내에 불법유통 되고 있으나, 판매량 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행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되고 있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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