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제주 펫페어'.. 개막일에만 1200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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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은 '2024 제주 펫페어(Pet Fair)'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펫페어 개막일인 어제(5일) 1,2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올해는 펫페어 행사장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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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은 '2024 제주 펫페어(Pet Fair)'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펫페어 개막일인 어제(5일) 1,2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펫페어 행사장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됐습니다.
펫티켓(목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준수 시 캐리어와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등이 없어도 반려동물과 행사장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견 2마리와 펫페어에 참여한 서귀포시민 박지정 씨는 "작년에는 이동 장비가 없으면 행사장 내 출입을 못해 불편했는데 올해는 반려견들과 함께 이동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내년에도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돼 행사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시민 조은희 씨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홍보·체험 관련 부스가 늘어났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펫 상품 판매부스가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인기 유튜버인 '진똑개 풍이'와 '언더월드' 등도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진똑개 풍이'는 유튜브 구독자 46만 명을 보유해 반려견계의 슈퍼스타로 불리며, '언더월드'는 고양이와 함께 웃음을 전하는 영상으로 현재 9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똑개 풍이'와 '언더월드'는 이날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돼 행사 기간 제주 펫페어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일(6일)까지 열립니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 전시·판매와 기업 간 거래(B2B) 컨설팅, 네트워킹 1대 1 비즈니스 매칭, 교육 세미나 등 참가업체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국민과 반려인 모두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며 "펫 테크, 헬스케어 등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힌편 도내 반려동물 등록률은 2021년 50.4%에서 올해 8월 기준 67.7%까지 증가했습니다.
또 유기동물 수는 2020년 5,900마리 수준에서 올해 8월 2,800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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