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3번 외친 이 대통령 연설...세 차례 박수 갈채 [앵커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20분 간의 연설 도중 세 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짙은 남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왼쪽 깃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문장을 인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피고 있는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들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세계 시민의 등불이 될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하게 선언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힙니다.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박수 갈채는 연설 말미에 터져 나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한반도의 새 시대를 향해, 그리고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의 새 길을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대한민국'이란 단어를 33차례, '평화' 25차례, '민주주의'를 12차례 언급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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