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또 신기록… K팝 첫 빌보드200 3주 연속 1위

윤수정 기자 2026. 4. 1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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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K팝 기록을 경신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BTS의 5집 ‘아리랑’이 빌보드200 최신 순위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2위), 카녜이 웨스트(예명 예·YE)의 ‘불리’(BULLY·3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K팝 가수 음반이 이 차트에서 3주간, 그것도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비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200은 실물과 디지털 음반을 합산한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등을 합산한 ‘앨범 유닛’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아리랑은 이달 첫 주에 빌보드200에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정상 자리를 수성했다. 이번 차트 순위에선 전주 대비 34% 하락한 12만4000장(앨범 유닛)으로 1위에 올랐다. 이 중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7만1000장) 비중이 가장 높았고, SEA는 5만, TEA는 3000장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역대 빌보드200 차트에 오른 그룹 앨범 중 마지막으로 3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건 2012~2013년 비연속 5주 1위를 한 멈포드 앤 선즈(Mumford&Sons)의 ‘바벨’이었다”며 “(솔로를 포함한 전체 가수 중에선) 아리랑이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직후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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