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대표 모델인 아웃랜더 PHEV의 2025년형 모델을 공개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쓰비시 아웃랜더는 브랜드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한 효자 모델로, 이번 2025년형 업데이트는 향상된 배터리 용량, 개선된 파워트레인, 그리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2025년형 아웃랜더 PHEV는 외관 디자인 면에서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새로운 액티브 셔터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고, 6스포크 20인치 휠과 조정된 테일라이트 디자인은 SUV 특유의 견고함과 현대적 감각을 강화했다.

실내는 9인치에서 12.3인치로 확대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완전히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야마하 오디오 시스템은 8개 및 12개의 스피커 옵션을 제공하며, Qi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되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1열과 2열의 레그룸이 넓어져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열선 스티어링 휠과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고급 사양이 중간급 SEL 트림 이상에 기본 적용된다.

2025년형 아웃랜더 PHEV는 배터리 용량이 20kWh에서 22.7kWh로 증가해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WLTP 기준으로 86km까지 확대되었다.

더 큰 연료 탱크와 결합하면 전기와 가솔린 모드로 최대 84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총 302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로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아웃랜더 PHEV는 병렬 하이브리드, 직렬 하이브리드, EV 모드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세이브 모드와 충전 모드를 통해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미쓰비시의 S-AWC 사륜구동 시스템은 더욱 개선되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새로운 서스펜션 부품과 조향 시스템이 추가되어 승차감과 조작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아웃랜더 PHEV는 내년 2월 24일 미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상된 사양과 성능을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