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선물 100여점 '꿀꺽'…아베 골프채 등 신고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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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외국으로부터 100점 이상의 선물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던 시절 작성된 하원 감독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재임 시절 해외 각국에서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 상당 100여점의 선물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아 법규를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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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외국으로부터 100점 이상의 선물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물한 골프채를 포함해 2점은 여전히 회수되지 않은 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던 시절 작성된 하원 감독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재임 시절 해외 각국에서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 상당 100여점의 선물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아 법규를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선물 5점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16점(4만8000달러 상당), 인도 17점(약 1만7000달러) 등 미국과 동맹이 아니거나 복잡한 관계인 나라의 선물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선물들은 국가 기록물 보관소나 연방 정부에서 회수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직전 엘살바도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실물 크기 초상화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물한 7000달러 상당의 골프클럽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은 자신의 것이며 연방 정부에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통상 백악관은 대통령 가족에게 오는 모든 국내외 선물 목록을 기록한다. 만약 공직자가 해당 선물을 보유하기를 원한다면 법에 따라 총액을 모두 지불하면 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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