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무인우주선 오리온, 달 130㎞ 근접 비행[우주다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과 불과 130㎞ 떨어진 지점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다.
오리온은 2025년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재착륙 시키고, 심(深)우주를 탐사하는 '아르테미스' 임무 일환으로 발사된 첫 무인 우주선이다.
오리온이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려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 1호' 임무가 개시된 지 닷새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과 불과 130㎞ 떨어진 지점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다. 오리온은 2025년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재착륙 시키고, 심(深)우주를 탐사하는 '아르테미스' 임무 일환으로 발사된 첫 무인 우주선이다.
NASA는 21일 오전 7시 44분(현지시간) 달 표면 위 130㎞ 상공까지 최근접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려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 1호' 임무가 개시된 지 닷새 만이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4000㎞로, 오리온이 달과 근접 비행할 때 거리는 약 37만149㎞ 이상 떨어진 상태였다.
앞서 NASA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오리온을 SLS에 실어 달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오리온은 SLS로부터 분리된 이후 각종 임무를 목표 설계대로 수행했다.
마침내 이날 달에 최근접 비행했고, 달의 자전과 반대 방향으로 도는 '원거리역행궤도'(DRO)로 나아갔다. 달과 최근접 당시 오리온은 약 2분 30초간 우주선을 가속하기 위해 '궤도 기동 시스템 엔진'을 가동했다. 이어 달의 중력을 이용하는 DRO 쪽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은 설계대로 지구와 통신을 끊고, 최근접 지점을 통과한 뒤 신호를 다시 보냈다. 오리온은 향후 지구로부터 약 45만600㎞ 떨어진 곳까지 나아가고, 달 궤도를 포함해 총 210만㎞ 거리를 탐사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11일 샌디에이고 해안에 낙하산을 펼쳐 회수될 전망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첫 번째 임무로 오리온에 사람 대신 마네킹 3개를 실었다. 마네킹을 통해 유인(有人) 탐사 전 사람에게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2024년 '아르테미스 2호'(유인 달 궤도 비행)와 2025년 '아르테미스 3호'(유인 달 착륙) 임무가 차례로 진행된다. NASA는 향후 달 궤도 유인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달 남극에 기지를 짓는 계획도 추진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선주, 26년만 故서지원과 듀엣…"세상 떠났단 소식에 기절해" - 머니투데이
- 김혜연 "셋째 낳고 뇌종양, 유서 쓸 정도 심각"…건강 찾은 비결은 - 머니투데이
- "이승기 많이 울었다더라…상처 안 받길" 이병호, 공개 응원 - 머니투데이
- '돌싱글즈' 이소라, 속도위반 언급 "대학교 때는…너무 즐겼나?" - 머니투데이
- '의상 논란' 송지효, 스타일리스트 바꿨다…"시상식인 줄" 감탄 - 머니투데이
-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했다…"본사 운영과 무관" 해명 - 머니투데이
- 차 집어삼키고, 나무 쓰러뜨렸다…100년 만에 '역대급 폭우' 내린 제주
- '노벨평화상' 일본 피폭자단체, 시상식에 한국인 피해자 초청 - 머니투데이
- ICBM 부품 빼돌린 북한 부부사기단…정부, 개인 11명 등 독자제재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