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동생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내고 불참하려 하니…‘손절’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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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을 이미 결혼한 기혼자라고 밝힌 A씨.
그는 미혼인 친구 B씨로부터 "자신의 친동생 결혼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나도 동생이 있지만 내 동생이 결혼한다고 친구들에게 (참석을) 강요하진 않을 것 같다"며 "친구 동생이 내 결혼식에 왔던 것도 아닌데 왜 꼭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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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혼인 친구 B씨로부터 "자신의 친동생 결혼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게 "동생이 나보다 먼저 시집가게 됐다"면서 동생의 모바일 청첩장을 건넸다고 한다.
A는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인 B와 친하게 지내면서 B의 동생과도 얼굴을 텄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래서 B의 동생에게 축의금 5만원만 보내고 불참하려 했는데 B씨가 꼭 참석하라고 강요했다고 한다.
A씨는 "내 직업 특성 상 주말에 근무를 하고 평일에 쉰다"며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B에게 동생 결혼식은 축의금만 보낸다고 했더니 서운하다고 난리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나도 동생이 있지만 내 동생이 결혼한다고 친구들에게 (참석을) 강요하진 않을 것 같다"며 "친구 동생이 내 결혼식에 왔던 것도 아닌데 왜 꼭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에게 정이 없다고 원망하던 B씨는 결국 A씨와의 관계를 손절했다고 한다.
A씨는 "친구 결혼할 때만 참석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정이 없고 의리가 어쩌고 하는데 이게 손절할 만큼 서운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친한 친구의 동생 결혼식에 불참한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손절을 당했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최근 직장인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축의금 못 받았는데 조의금 줘야 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C씨는 "단체 카톡방에 있는 친구 한 명이 나 결혼할 때 축하한다고 안하고, 축의도 안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그 친구가)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부고 카톡을 올렸다. 다른 친구들은 조의금 보냈다고 하는데 나도 보내야 되는 거냐"라고 의견을 물었다.
그러면서 "안 보낼까 하다가도 다음 모임 하면 불편할 거 같기도 하고, 그 친구랑 똑같은 사람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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