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정국도 했는데…“타투 있으면 못 들어옵니다” 호텔 노타투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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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신 인구가 1300만명에 이르는 등 타투(문신)가 널리 퍼진 가운데, 특급 호텔의 ‘노타투존’을 두고 이용객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5성급 호텔들이 잇따라 노타투존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은 헬스장, 수영장 등 이용안내 규정에 ‘신체에 타인에게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조성할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한 문신이 있는 고객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인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역시 ‘15㎝이상의 문신’이 있을 시 수영장 입장이 제한된다.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문신이 가려지는 수영복이나 패치 등을 착용해야 한다.

호텔뿐 아니라 일반 헬스장에도 ‘노타투존’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튜브채널 ‘잠백이’에는 강남의 한 헬스장 리뷰가 올라왔는데, 이 헬스장 입장 조건 중 하나는 ‘과도한 문신 노출 자제’다.

팔, 다리를 거의 가릴 정도의 문신이 있다면 긴팔·긴바지 운동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헬스장들이 지나친 문신을 한 이용객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 일부는 “문신은 개인의 자유일 뿐”, “이효리, 정국, 한소희 등 스타들도 많이 하는데 무슨 상관” 등의 의견을 보이는 반면 “문신은 공공장소에서 노출하지 않는 게 좋다”, “아이들이 볼 것을 생각하면 자제하는 게 맞다” 등의 의견도 나온다.

한편 현행법상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로, 국가가 인정한 의료인에게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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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