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처분 기각에 고려아연 주가 급반등…공개매수가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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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2차 가처분 소송이 21일 법원에서 기각되자 고려아연 주가가 급반등했다.
이는 고려아연이 최종 제시한 공개매수가 89만원에 육박한 수준이다.
이번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가 주가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인 89만원 안팎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는 영풍정밀도 법원 결정 직후 급등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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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2차 가처분 소송이 21일 법원에서 기각되자 고려아연 주가가 급반등했다.
오전 10시 58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6.19% 오른 87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이 최종 제시한 공개매수가 89만원에 육박한 수준이다.
장 초반 7.65% 하락한 뒤 낙폭을 줄여 1%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6~7%대 강세로 전환했다.
한때 7.89% 강세로 52주 신고가인 88만9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가 주가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인 89만원 안팎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는 영풍정밀도 법원 결정 직후 급등세로 전환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56% 오른 2만6천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최 회장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3만5천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때 9.49%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법원 결정 이후 상한가인 2만9천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4일까지 MBK가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830주 응모에 그쳐 목표수량 684만801주에 크게 미달하는 등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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