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덕적도 해변 버스킹, 매년 수백명 '씨캉스'
내달 1~3일 주섬주섬 음악회
서포리 해수욕장서 '낭만 힐링'
한여름 덕적도에서는 음악이 흐른다.
'제8회 주섬주섬 음악회'가 오는 8월1일부터 8월3일까지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등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2016년 시작돼 올해 8회째 이어오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 대표 여름 해수욕장 음악회이다.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휴양하며 신나는 음악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은 매년 수백 명의 관광객이 덕적도를 방문하게 한다.
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 방어머리 선착장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섬이다. 배를 타고 덕적도항에 도착하면, 음악회가 열리는 서포리 해수욕장까지 서포리행 공영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큰 물섬이라는 뜻을 가진 덕적도 서포리의 해송숲을 배경으로 8월1일부터 2일까지 주섬주섬 버스킹 등이 펼쳐지고 8월3일에는 경인방송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 하루만 열던 행사를 3일로 늘렸다.
친환경 체험으로 씨글래스(sea glass) 목걸이, 종이꽃 만들기, 천연연사 인형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씨글래스는 바닷가에 버려진 유리가 파도에3 의해 마모되어 조약돌처럼 둥글게 변한 유리돌을 뜻한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과 음악을 접목한 행사를 통해 인천만의 특색있는 아름다운 섬 여행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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