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죽음의 섬'에서 관광 명소로: 센토사섬의 대변신
싱가포르 남해안에 위치한 센토사섬(Sentosa Island)은 매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 명소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관광지의 과거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1970년대 이전, 센토사섬은 해적들의 은신처로 악명이 높았고, 전염병이 창궐하던 불모지였습니다. 당시 섬의 이름은 '풀라우 벨라캉 마티(Pulau Belakang Mati)', 즉 "죽음 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 섬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점령되어 포로수용소로도 사용되었는데요.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1972년 이 섬의 이름을 '센토사(Sentosa)'로 바꾸고 대대적인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기 개발은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 말레이시아 대기업의 약 6조 원 투자로 복합 리조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서면서 섬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최고의 여행지로 자리 잡았으며, 화려한 도심 속 휴양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 센토사섬에서 즐길 거리: 아쿠아리움부터 공연까지
센토사섬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1) 해양 생물과 함께하는 아쿠아리움
센토사섬의 SEA 아쿠아리움은 약 800종,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을 보유한 거대한 시설입니다. 방문객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스릴 넘치는 워터파크와 해변
워터파크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센토사섬의 3개 주요 해변에서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로소 비치(Siloso Beach)에서는 화려한 야간 공연 '윙스 오브 타임(Wings of Time)'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워터 제트, 조명,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3) 섬 전경을 한눈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싱가포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센토사섬의 전경과 함께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섬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4) 초호화 리조트와 호텔
센토사섬에는 6개의 초호화 호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중 에쿠아리우스 호텔(Equarius Hotel)은 객실에서 바로 아쿠아리움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호텔 옵션은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휴양을 선사합니다.
3.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심장
센토사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입니다. 2010년 개장한 이 테마파크는 동남아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 테마파크로, 약 6만 평의 면적에 7개의 테마 존과 24개의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1) 특별 제작 어트랙션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의 어트랙션 중 18개는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슈렉 마을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시간 절약 팁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웨이팅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으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센토사섬,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 코스
센토사섬은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뒤로하고, 화려한 휴양지와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 시설로 인해 하루는 물론 며칠을 머물며 즐겨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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