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불량 LCD TV'  무상수리 끝내기로…내년 유상

박규준 기자 2025. 12.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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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여 전 LCD TV 화면에 하얀 점이 생기는 불량품에 대해 전면 무상 서비스에 나섰던 LG전자가, 내년부터는 동일 문제에 대해 수리비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고객들에게 "LCD TV 일부 제품에서 있었던 확산렌즈 분리 증상에 대해 진행했던 무상서비스에 대해 2026년 1월 1일부터는 유상 서비스로 전환된다"고 안내했습니다.

LG전자가 LCD TV 일부 제품 불량에 대해 무상서비스와 수리비 환급에 나섰던 건 2017년 7월입니다. 8년 5개월 간의 무상 서비스를 끝내고 유상으로 전환되는 겁니다. 해당 제품들 '생산일 기준'으론 10년 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문제의 불량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생산된 일부 LCD TV에서 발생한 것으로, LCD TV 백라이트에 부착된 확산렌즈가 접착 불량으로 떨어져 화면 일부가 밝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화면 중간 중간에 하얀 점들이 여러 개 등장해 '가전의 명가'로 불리는 LG전자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었습니다. 이번 무상 서비스 종료로 내년엔 동일한 문제로 수리를 받더라도 소비자들로선 비용 부담이 생기게 됐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확산렌즈 분리 증상'에 대해 제품 생산일 기준 10년 동안 무상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건"이라며 "제품 수명주기, 부품 보유 연한 등을 고려해 고객들께 사전 고지 절차를 거쳐 무상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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