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가 그란데 판다의 4x4 콘셉트 모델을 깜짝 공개해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그란데 판다 시승 행사에서 조용히 선보인 이 콘셉트 모델은 피아트의 인기 모델인 판다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을 제시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그란데 판다 4x4 콘셉트는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관이 특징이다. 화이트 컬러의 스틸 휠에 전천후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루프랙에는 상징적인 4x4 배지 컷아웃이 눈에 띈다. 또한 루프랙과 전면 범퍼에는 스팟 램프가 설치되어 야간 오프로딩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기본 차체는 일반 그란데 판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면 인서트는 바디 컬러가 아닌 실버 페인트 처리가 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판다 로고 주변을 검은색으로 강조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그란데 판다 4x4가 일반 모델보다 더 강인한 이미지를 갖도록 해준다.

실내는 블루와 탠 컬러가 조합된 코듀로이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대시보드에도 동일한 텍스타일이 삽입되어 있다. 오프로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진흙이나 먼지에 대한 내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실내 디자인은 그란데 판다 4x4 콘셉트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피아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4x4 콘셉트는 최근 출시된 그란데 판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아직 양산 계획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지만, 만약 생산 모델로 출시된다면 전기차 버전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 판다 4x4는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새로운 그란데 판다 4x4 콘셉트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시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아트는 아직 그란데 판다 4x4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성능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소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산 계획이 확정되면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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