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시트로엥의 대표 준중형 SUV 'C5 에어크로스 풀체인지'가 올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위장막 없이 유출돼 이목을 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지난해 10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보다 날렵하고 안정감 있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SUV 형태를 유지하면서 한층 부드러운 라인이 돋보인다. 윈도우라인은 개방감을 고려해 직선이 강조됐고 면적도 넓어졌다. C필러는 두껍게 마감해 보다 단단하고 볼드한 느낌이다.
후면부는 컨셉트처럼 상당히 입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C5 에어크로스 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더욱 드러낸다. 테일게이트도 볼륨감이 강조됐고, 리어범퍼 역시 클래딩과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샤프한 감각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전기차(BEV) 등 3가지로 운영될 전망이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터보차저 1.2리터 3기통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전기차 버전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중 선택할 수 있고, 배터리는 73kWh와 98kWh 옵션이 제공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700km를 실현해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한편, 시트로엥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올해 공개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