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14세 단식 우승

황서진 객원 2025. 4. 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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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중 김정민이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9일, 순창공설운동장코트에서 열린 14세부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회 2번시드를 받은 김정민은 7번시드 김노아(고양중)를 세트 스코어 2-1(6-4 2-6 7-6<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마무리된 남자복식에서 14세부는 김노아/장재원(이상 고양중)조가 7번시드 김혁진/김현학(이상 전일중)조를 6-4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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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니어대회 14세부에서 우승한 김정민(사진/황서진 기자)

- 종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

동래중 김정민이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9일, 순창공설운동장코트에서 열린 14세부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회 2번시드를 받은 김정민은 7번시드 김노아(고양중)를 세트 스코어 2-1(6-4 2-6 7-6<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민은 전국종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14세부 단식 타이틀을 추가했다. 

김정민은 첫 세트 6-4로 가져가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는 듯 했으나 2세트 초반 라인시비에 휘말리며 김노아가 4-1까지 달아났고 김정민은 멘탈이 흔들리며 2세트를 맥없이 상대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3세트 전열을 가다듬은 김정민은 다시 활기를 찾는 듯 했으나 5-4에서 더블폴트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넘겨주며 승부는 결국 6-6 타이브레이크 상황으로 이어졌다. 
강한 서브와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초반 4포인트를 먼저 선점한 김정민은 뒷심을 발휘해 타이브레이크 7-2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정민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이라 더 기쁘다. 지도해 주시는 김문호 코치님과  항상 뒷받침 해 주시는 부모님,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첫 세트는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 경기중반 중요한 포인트에서 더블폴트를 했다. 2세트 초반 리드를 빼앗겼고 라인 시비가 자주 생기면서 멘탈이 흔들렸던 것 같다. 다음 학생선수권대회 때 좀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고 후반기에는 국제대회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14세부 남자단식에서 준우승 한 김노아

한편, 16세부 남자단식은 2번시드 김동윤(건대부고)과 6번시드 최준호(고양중)가 우승을 가린다. 김동윤은 4번시드 박은호(부천GS)를 6-3 6-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전날 행운의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최준호와 우승을 다툰다. 

18세부 남자단식은 1번시드 김재준(양구고)과 3번시드 도겸(안동고)이 맞대결을 펼친다. 
톱시드 김재준은 4번시드 박호준을 6-2 6-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준은 톱시드 다운 실력을 선보이며 결승까지 무실세트로 올라오며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3번시드 도겸은 이해창(양구고)에게 2-1(2-6 6-2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도겸은 복식에서 파트너 박우주(안동고)와 페어로 우승을 합작해 내며 대회 2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오늘 마무리된 남자복식에서 14세부는 김노아/장재원(이상 고양중)조가 7번시드 김혁진/김현학(이상 전일중)조를 6-4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6세부는 김동윤/조은성(이상 건대부고)조가 14번시드 유지훈/조유성(이상 동래고)조를 6-2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했다. 
남자 18세부 복식은 2번시드 도겸/박우주(이상 안동고)조가 5번시드 김민우/박호준(이상 동래고)조를 6-2 1-6 [10-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남자 18세부 복식 챔피언은 안동고의 도겸, 박우주

글= 황서진 객원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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