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비교 자체가 화납니다!” 문짝 떼고 지붕 날리는 8천만원대 픽업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KG 모빌리티 무쏘 EV, 기아 타스만 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원조'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2025년형으로 돌아와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6 기통 엔진의 강력한 성능과 오프로드 DNA, 그리고 뚜껑까지 열리는 압도적인 개방감은 국산 픽업트럭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하지만 8,5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2025년형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고유의 강인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7-슬롯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는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주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견인 장치와 수동으로 열리는 보닛 등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차체 크기는 타스만보다 13cm 더 길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하이탑 펜더와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는 험로 주파 능력을 강조한다. 특히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적용은 오프로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유리 파손 위험을 줄여준다.

글래디에이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풀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루프는 물론 도어까지 탈거 가능하여 일반적인 오픈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자연을 만끽하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어필 포인트가 된다.

적재함 용량은 1,005리터로 넉넉하며, 230V 전원 아웃렛과 탈착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등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한 기능들도 갖추고 있다.

글래디에이터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특히 오프로드에서는 4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모드(파트타임 4WD 등)를 통해 험로를 거침없이 주파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전면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기능도 유용하다.

하지만 글래디에이터에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가장 큰 부담은 8,5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이다. 국산 픽업트럭 대비 2배에 가까운 가격은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요소이다.

연비 또한 6~7km/L 수준으로 좋지 않으며, 일반유 주유가 가능하지만 유류비 부담은 감수해야 한다. 각진 디자인으로 인해 풍절음이 다소 심한 편이며, 뒷좌석 공간은 편안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통풍 시트 부재도 아쉬운 부분이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나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보다는, 지프 브랜드의 정통성과 오프로드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매니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다. 뚜껑을 열고 자연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 6 기통 엔진의 여유로운 힘, 그리고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은 글래디에이터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이다.

사업자 부가세 환급 및 저렴한 자동차세 등 세제 혜택도 일부 존재하지만, 높은 차량 가격과 유류비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프는 지프다"라는 말이 있듯이, 글래디에이터는 타협하지 않는 오프로드 성능과 독보적인 개방감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원조' 픽업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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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실용성보다는 감성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글래디에이터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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