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00년 전 지도 펴놓고 '침공 정당'…푸틴 이번엔 '역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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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만든 17세기 지도를 근거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두 사람은 "지도에는 우크라이나가 없다"며 대화를 이어갔고, 푸틴 대통령은 옛 소비에트 연방이 만들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는 역사에서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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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만든 17세기 지도를 근거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6일 크렘린궁이 배포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발레리 조르킨 러시아 헌법재판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17세기에 제작된 지도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지도는 1674년 프랑스 지도 제작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도에는 우크라이나가 없다"며 대화를 이어갔고, 푸틴 대통령은 옛 소비에트 연방이 만들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는 역사에서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도에는 우크라이나를 뜻하는 'VKRAINE'이란 표기가 선명합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드니프로강 표기도 눈에 띕니다.
이처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실체를 부정하는 것은 '재통합'을 내건 침공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제작 : 공병설·박종혁>
<영상 : 크렘린궁·비즈니스인사이더·안톤 계르센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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