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도 회원 수와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자본건전성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147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단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전 분기(300억원) 대비 46.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전년(1860억원)보다 11.3%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안정적인 금융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수익 기반을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회원 수가 늘고 가맹점 수수료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카드의 건전성 지표도 하반기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은 1.53%로 2분기 1.83%, 3분기 1.80%에 비해 개선됐다. 우리카드 측은 "경기 둔화로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하반기 건전성 지표는 점진적으로 안정됐다"고 덧붙였다.
신용카드 자산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신판매출·카드론·현금서비스 등 누적 신용카드 자산은 14조50억원으로 전년 말(12조5270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영업비용(1조8510억원)과 판매관리비(3220억원)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0.3%, 6.6% 불어났다.
우리카드는 자산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외부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위험군에 대한 사전대응 역량을 키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우량자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 가맹점 확대와 독자 카드 매출 비중을 늘려 독자체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중장기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비용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드 연체율=카드 이용자가 결제대금을 약정기한에 상환하지 못한 비율. 카드사의 실적과 건전성에 직결되는 관리 지표로 자산건전성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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