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신곡 '만트라' KBS에서는 못 듣는다..일부 가사 '방송 부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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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의 신곡 '만트라'(Mantra)를 KBS에서는 들을 수 없게 됐다.
KBS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23일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제니의 '만트라'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더라도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 또는 삭제 후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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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 제니의 신곡 ‘만트라’(Mantra)를 KBS에서는 들을 수 없게 됐다. KBS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23일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제니의 ‘만트라’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만트라’ 가사에는 랜드로버의 디펜더 차량, 인앤아웃 버거 등 특정 브랜드가 등장하는데, 이 같은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가사에는 구체적으로 “Pretty girls packed in a Defender”(예쁜 여자들이 디펜더 차에 가득 타고 있어) “Cuz we had to do a In-N-Out drive-by”(왜냐하면 우린 인앤아웃에 들러야 했거든) 등으로 언급된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더라도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 또는 삭제 후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재심의 후 방송 적격 판정을 받으면 방송이 가능하다.
지난 11일 공개된 제니의 ‘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만큼,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응원하는 곡이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에 98위에 오르고,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스트리밍와 앨범 판매량을 합산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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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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