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손흥민 조기교체… 박주호도 탄식 "존재만으로 상대 움츠리는데"

심규현 기자 2026. 6.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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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조기 교체한 것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경기를 지켜보던 박주호는 홍 감독의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캡틴 파추호

박주호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서 황석호, 이범용과 함께 19일 열렸던 멕시코전을 지켜보는 영상을 올렸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골키퍼 김승규의 충돌 여파로 0-1로 패했다. 다만 패배만큼 또 다른 화제거리도 있었다. 바로 후반 12분만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교체한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21일 K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득점을 해야했다. 그래서 프레시한 선수가 나가는게 좋을거라 봤다. 전반전에 마크가 심하다 보니 저희가 원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뒷공간 침투를 잘해줬다. 하지만 이른 시간 교체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 최소한 동점은 만들고자 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주호, 황석호, 이범용의 생각은 달랐다. 이들은 손흥민의 교체를 보자 "조금 빠른데?"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캡틴 파추호

박주호는 "(손)흥민이는 냅둬야 한다"며 "황희찬과 오현규가 있는 것도 좋지만 (손)흥민이가 있으면서 상대가 움츠려드는 것도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범용 역시 "공격의 무게감이 다르다"고 이에 동감했다.

박주호는 계속해서 "오현규도 잘하지만 손흥민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게 있다"며 거듭 아쉬워했다.

끝으로 그는 "졌을 때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지만 전반 마지막 10분 몰아쳤을 때, 그리고 (손)흥민이가 빠지는 타이밍이 너무 아쉬웠다. 세컨볼에서 슈팅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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