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기술 1번지] "한반도의 보물 한의학, 세계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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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치료의 장점에 현대의학 기술을 융합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겠다."
1997년 11월 현재의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승격됐고, 2004년 2월에는 한국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해 본격적인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한의학의 역량을 첨단과학기술과 융합시켜 새로운 미래의학의 형태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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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치료의 장점에 현대의학 기술을 융합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겠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994년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의학연구소로 출발했다. 1997년 11월 현재의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승격됐고, 2004년 2월에는 한국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해 본격적인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설립 이래로 줄곧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주력해왔다. 이제 융합연구의 시대를 맞아 한의학의 원리와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그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하며 새로운 미래 융합의학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의학연은 침 치료의 효과와 기전 연구,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근거 확보, 한약자원 확보, 만성·난치성 질환 예방 치료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지정은 물론, 동의보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도 이뤄냈다. 글로벌 의료보건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2012년에는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MR)를 창간해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통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학술지는 전 세계 통합보완의학 분야 7번째의 영향력지수(4.473)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상위 25%인 Q1 등급을 달성해 영향력 있는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한의학연은 '디지털 전환', '바이오 헬스' 등 글로벌 이슈에 발맞춰 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한의소재 기반 천연물 합성 신약, 바이오헬스 경락치료기기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한의학의 역량을 첨단과학기술과 융합시켜 새로운 미래의학의 형태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호경 한의학연 부원장은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질환을 통합의학으로 극복하고, 한의학의 장점을 극대화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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