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 몇개월간 대기"중국 해군 평창주의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만들어낸 괴물무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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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A가 만든 초대형 수중 드론의 등장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초장거리 자율 무인잠수정(UUV) 개발을 목표로 한 ‘만타 레이(Manta Ra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름처럼 가오리의 형상을 본뜬 이 무기는 단순한 연구용 기체가 아니라, 실제 전장에서 수개월 동안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괴물 드론 잠수정’으로 불린다. 노스럽 그루먼이 제작한 시제품은 이미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수중 시험을 완료했고, 모듈형 설계를 통해 항구에서 조립 후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용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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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잠항과 은밀 작전 능력

만타레이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작전 지속 능력이다. 한 번 임무에 투입되면 1만2000km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소화하며 수개월간 바닷속에서 머물 수 있다.

기존 유인 잠수함이 인력과 보급 문제로 장기간 은밀 작전이 어려웠던 것과 달리, 만타레이는 보급선의 지원 없이도 장기 잠항이 가능하다. 이 능력은 남중국해, 대만해협, 한반도 주변 해역 등 긴장이 고조된 지역에서 미국 해군의 전략적 옵션을 크게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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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임무 수행의 유연성

만타레이는 단순한 정찰 드론이 아니다. 수중에서 정찰과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적 항구와 조선소에 은밀히 접근해 기뢰를 설치하거나 해상 교통로를 차단하는 고위험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모듈식 탑재체 구조 덕분에 상황에 따라 센서, 폭발물, 통신 중계 장치 등을 바꿔 장착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드론군(群) 운용 개념에도 연결돼 표적 식별과 포탄 유도, 드론 네트워크의 일부로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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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드론 생태계 확산과 경쟁

DARPA의 만타레이는 미국이 추진 중인 여러 초대형 무인잠수정(LUUV) 프로그램 가운데 핵심으로 꼽힌다. 동시에 팩마 테크놀로지스(PacMar Technologies) 역시 또 다른 만타레이 모델을 개발하며 에너지 수확 기술을 시험 중이다.

이 기술은 해류나 온도 차를 활용해 전력을 확보, 외부 보급 없이도 장기간 수중 체류가 가능하게 한다. 미 해군은 이러한 수중 드론들이 ‘자율 해양 생태계’를 형성해 유인 자산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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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억제 전략의 새로운 축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군사화와 해양 패권 확장을 통해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 이지스 구축함뿐 아니라 무인 전력까지 동원해 억제력을 강화하려 한다. 만타레이는 바로 이 전략적 전환의 상징이다.

중국 해군이 감시하기 어려운 수중 깊숙한 곳에서 장기간 작전이 가능해지면서, 미국은 언제든 은밀하게 해양 균형을 흔들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미·중 경쟁 차원을 넘어 인도·태평양 전역의 세력 균형을 재편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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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주는 시사점

만타레이의 등장은 한국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첨단 해양 전력을 동원해 역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해군이 재래식 함정과 잠수함에만 의존한다면 전략적 유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도 무인 수중체계(UUV) 개발과 운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자율 작전, 장기 잠항, 모듈형 탑재체 운용 같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면 미래 해양전에서 생존성과 억제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