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축구 발전 없는 이유" 신태용 감독, 역대급 편파판정에 분노→FIFA에 공식 항의한다…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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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54)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통한의 무승부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10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위치한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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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신태용(54)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통한의 무승부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10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위치한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한 인도네시아는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조 5위로 처졌다. 독립 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에 무척이나 아쉬운 성과다. 귀화선수가 대거 합류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특히 바레인전이 진한 여운이 남는다. 명백히 심판의 편파판정 때문에 승점 3점을 놓쳤다. 전반 15분 모하메드 마르훈(쿠웨이트 SC)에게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헌납한 인도네시아는 마르턴 파스(댈러스)의 계속된 선방쇼로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라그나르 오랏망운(FCV 덴더르 EH)이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29분 라파엘 스트라위크(브리즈번 로어)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대로라면 승점 3점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심판진의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 내려졌다. 당초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은 6분. 하지만 오만 국적의 아메드 아부 바카르 사이드 알 카프 주심은 무려 9분이 지나서야 휘슬을 불었고, 이 사이 마르훈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추가시간 동안 경기가 지연되지 않다시피 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해가 어렵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 감독은 "바레인, 인도네시아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왜 이런 판정이 반복되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 감독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분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직접 경기를 보지 않아서 묻는 것인가? 직접 봤다면 선수들이 화가 난 이유를 알 수 있다. 중계를 본 사람도 느낄 것"이라며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6분이 훨씬 지났음에도 경기를 진행한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을 의식한 판정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인도네시아 매체 'CNN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국적의 셰이크 살만 회장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히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출신 아리야 시눌링가 또한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매체 '티르토'와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판정에 매우 실망했다. 마치 바레인이 골을 넣을 때까지 기다린 것처럼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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