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견의 깜짝 출근… “엄마, 오늘도 일하는 날이죠?”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 중인 라이자 씨는 매일 반려견 ‘인디’와 함께 출근하는데요. 인디 역시 요양원에서 활동하는 정식 치료견으로, 1년 반 넘게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해온 ‘직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디와 관련된 뜻밖의 에피소드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라이자 씨가 하루 휴가를 낸 날, 인디가 홀로 요양원에 출근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휴가 간 사이, 혼자 출근한 반려견

사건은 라이자 씨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를 내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인디를 아버지에게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인디는 보호자의 부재를 이해하지 못했고, 곧 엄마를 찾기 위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아버지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인디는 조용히 집을 빠져나갔습니다.
당시 가족은 인디의 가출 사실을 바로 알아채지 못했고, 라이자 씨 역시 집으로 돌아와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는데요.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요양원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디도 오늘 출근했나요? 방금 도착했어요.”
다시 만난 반려견, 그 마음을 알기에 웃음으로

전화를 받은 라이자 씨는 곧장 요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즐거운 표정으로 사람들과 놀고 있는 인디가 있었는데요. 잠시의 실종 소동과는 달리, 인디는 매우 편안해 보였습니다.
라이자 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인디가 그토록 자신을 찾아 헤매다 ‘출근’한 사실에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비록 말은 하지 않지만, 반려견의 행동을 통해 전해지는 애정은 그 어떤 말보다도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이렇게 소감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제 휴가 일정은 꼭 인디에게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아쉽게도 인디의 추가 수당은 지급되지 않았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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