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Q 영업익 735억원…생산 최적화로 흑자전환
'수액백·콘크리트 혼화제' 원료 공급 확대
대산·여수 사업재편 속도…고부가 소재 강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NCC 전경 [출처=롯데케미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552778-MxRVZOo/20260511160226278frii.jpg)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기민한 원료 조달과 가동률 탄력적 조정 등 생산운영 최적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당기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원재료 가격과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커졌지만 기민한 원료 조달과 탄력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원재료 가격 변동이 제품 판매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 점도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산업용 핵심소재 공급도 이어갔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해 의료용 수액백 원료를 차질 없이 생산했다. 건설 필수 소재인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사업구조 재편도 속도를 낸다. 대산공장은 오는 6월 초 물적분할 이후 9월 통합법인 출범과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수공장도 지난 3월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한 뒤 파트너사와 단계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연내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완공하고 고부가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연간 50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고성능 제품군으로 생산 라인업도 넓힐 예정이다.
사업별로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44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원재료 가격 반영 시차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재고조정 종료와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과 판매 확대 영향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냈지만 원재료 가격 반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도 정기보수 영향과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전분기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되면서 기초화학과 첨단소재 부문의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외환경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기초화학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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