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컴인스페이스 최대주주 등극...신성장동력 'AI·데이터' 투자 확대

김영래 기자 2025. 8. 5. 09: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로 실시간 정보 제공·경보...인스테이션 자체 개발
한컴인스페이스 상장 구체화수록 성공적 인수합병 사례로 평가
▲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우주·항공 데이터 분석 전문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의 경영권을 강화하며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AI·데이터'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한컴은 최근 보유 중이던 콜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확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김연수 한컴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클라우드·AI·데이터' 중심의 그룹 체질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 '우주·하늘·지상' 잇는 독보적 데이터 인프라

한컴인스페이스는 2020년 그룹 편입 이후 AI 기반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자 위성 보유: 2022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지구관측 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 데 이어, 올해 6월 '세종2호'까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키며 독자적인 위성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했다.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 위성, 드론, 장거리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다매체 데이터를 AI로 융합 분석하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정보 제공 및 경보 서비스를 구현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 상장(IPO) 추진 가속화…M&A 성공 모델 구축

한컴의 지배력 강화는 현재 추진 중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상장(IPO)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마무리와 상장 예비 심사 청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한컴이 최대주주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명확히 함에 따라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향후 상장이 완료되면 그룹 내 성공적인 인수합병(M&A) 및 신사업 육성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지분 확대는 미래 신사업을 향한 한컴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 투자 전략을 상징한다"며 "한컴인스페이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 간 AI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