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입 뗀 혜리 "류준열이 분명 저에게..."

조회수 2024. 3.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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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며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류준열과 혜리)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혜리가 8년간 교제한 류준열과 이별한 과정에 대해 직접 밝혔다. 류준열과 새롭게 교제를 시작한 한소희를 향해서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류준열과 8년 연애 끝낸 혜리, 4개월 만에 고백한 이별 심경

배우 혜리가 류준열과의 이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15일 불거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직후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쓰면서 다양한 추측을 낳게 했던 혜리가 스캔들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직접 입을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만 전 연인인 류준열을 향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심경 글을 통해 또 다른 여지를 남겼다.

혜리는 18일 오후 SNS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도 거듭 밝혔다.

혜리가 지칭한 '피해를 입은 분'은 배우 한소희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 역시 16일 류준열과의 교제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혜리를 지칭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팬들과 SNS를 통해 나눈 답변 글을 통해서도 재차 감정이 앞선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혜리는 사과와 함께 2016년부터 8년간 교제한 류준열과의 이별 과정도 직접 밝혔다. 지난해 11월 결별 사실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관련한 사안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던 혜리가 처음으로 이별 당시의 상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류준열과 혜리)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며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열애설 보고 직후 자신이 쓴 "재밌네"라는 글로 촉발된 이른바 '환승 연애' 의혹 확산, 그에 따른 한소희의 반박, 뒤 이어 나온 '연애 인정'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여러 억측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혜리는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15일 하와이 목격담을 근거로 열애설에 휘말렸다. 처음 류준열은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한소희는 '친구들과의 하와이 휴가'라고 설명하면서 사실상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여러 추측이 시작됐다. 이에 한소희가 가세해 "내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다"고 밝히면서 혜리의 글을 의식한 듯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로 대응했다. 그러자 대중의 호기심은 증폭했다.

결국 16일 류준열과 한소희는 각각 소속사와 블로그 글을 통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18일에는 하와이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연인 관계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한소희가 류준열과 혜리의 이별 시점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공개한 점 등을 둘러싸고 일부 누리꾼의 악의적인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한소희는 18일 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다음은 혜리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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