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2018년에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작품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장영실을 다룬 영화입니다.

실제 역사 속
장영실의 마지막이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에 있는데
이 미스터리를
상상력으로 채운 내용이고
멜로감독의 거장답게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브로맨스를
굉장히 서정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실제로 절친으로 알려진
한석규와 최민식 배우가
각각 세종대왕과 장영실을 연기했죠.

또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다룬
2018년작 <나랏말싸미>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선 송강호 배우가
세종대왕을 연기했습니다.

영화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신미 스님’인데요
영화에선 신미 스님이
한글 창제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신미 스님이 실존인물임은 맞으나
신미 스님은
나중에 세종대왕의 둘째아들인
수양대군이 세조에 오르고
세조가 불경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하는
사업에 참여했을 뿐,
한글 창제 자체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나랏말싸미>는
심각한 역사왜곡으로 숱한 비판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