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조희대에 “나라 살리려면 李대통령 재판 재개해야…사법부 결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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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형사 재판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의 독립은 사법부 스스로 지켜야 한다. 법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는 당연한 진리를 판결로써 보여줄 때, 비로소 사법부의 독립은 지켜질 수 있다"며 이 대통령 관련 재판의 재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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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 불참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4/dt/20260214105647082tbfe.pn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형사 재판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조희대 대법원장님께’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사법부의 결기와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전날 2심에서 무죄가 나온 것을 거론하며, “항소심에서 유죄가 돌연 무죄로 뒤집어졌다. 정권만 바뀌었을 뿐, 증거는 그대로인데 결론이 180도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또 한 번 무너져 내렸으나 놀랍지 않다”라며 “이 대통령에 대한 다섯 건의 재판을 모두 멈춰 세웠을 때 이미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권력은 사법부를 집어삼키기로 작정했다”라며 “대법관증원법이나 재판소원허용법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께서 직접 나서 깊은 우려를 표명해도 권력이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의 독립은 사법부 스스로 지켜야 한다. 법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는 당연한 진리를 판결로써 보여줄 때, 비로소 사법부의 독립은 지켜질 수 있다”며 이 대통령 관련 재판의 재개를 요구했다.
한편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 관련 증거를 조작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실을 호도하고 사법 절차에 대한 불신을 키워 본인의 죄를 덮어보겠다는 ‘저급한 수작’에 불과하다”며 “자신이 있다면 ‘SNS 선동’이 아니라 재판 재개를 요구해 당당하게 검증받으라”고 말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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