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취 역주행 '쾅쾅'…부천 아파트선 50대 여성 2명 숨져
전북 정읍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음주사고였습니다. 경기 부천의 아파트에서는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가로질러 멈춰선 흰색 트럭이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어제(25일) 저녁 7시15분쯤 전북 정읍시 소성농공단지 인근 도로입니다.
50대 운전자 A씨가 술을 마시고 역주행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승합차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B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6일 강원도 영월에서 만취 역주행 운전을 하던 운전자도 일가족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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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 부천 원종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집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50대 여성 한 명과, 아파트 외부에서 숨진 또 다른 50대 여성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두 사람이 지인 관계였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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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4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고급 수입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30대인 이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대포차를 운전한 정황을 확인하고 뒤를 쫓고있습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D씨는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였던 B씨의 여자친구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포차 운전자의 도주 과정을 도운 일행도 확인하고 이들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을 검토 중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화면제공 전라북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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