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면회 갔다가 PX에서 눈이 휘둥그레진 이유" 2026년 군대에 PX 필수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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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 PX는 껌이랑 초코파이가 전부였는데

군대 다녀온 50대라면 PX 하면 떠오르는 게 있다. 초코파이, 껌, 라면, 그리고 담배. 면회 온 부모님이나 여자친구가 몰래 쥐여주던 용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전부였다. 그런데 아들 면회를 다녀온 부모님들 사이에서 최근 공통적으로 나오는 반응이 있다. "저게 군대 PX 맞아?" 2026년 현재 군 PX는 올리브영 인기 브랜드 화장품, 홍삼 세트, 냉동 치킨과 피자, 수입 맥주까지 취급하는 사실상 소형 마트로 진화했다.

가격도 시중가 대비 최대 50~80% 저렴한 품목이 즐비하다. 아들 면회 갈 때 뭘 사줄까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장병 스스로 필요한 걸 직접 사는 시대가 됐다. 나 때 PX와 지금 PX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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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까지 챙기는 시대, PX 화장품이 달라졌다

요즘 PX에서 가장 빠르게 품절되는 카테고리가 화장품이다. 올리브영에서 줄 서서 사는 브랜드들이 군 PX에 대거 입점해 절반 이하 가격에 팔린다. 장병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자민경 달팽이 크림으로 PX에서 1만 5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크림은 시중가 1만 5천 원대짜리를 PX에서 6,770원에 살 수 있어 입고되는 날 바로 품절된다.

라운드랩 독도토너, 아이소이 잡티세럼, 아누아 어성초 토너도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 나 때 군대에서 스킨케어란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인기인 고급 크림 세트는 포장도 고급스러워 면회 때 아들이 사서 건네주는 경우도 많다. 야외 훈련이 많은 군 생활 특성상 선크림도 필수템으로 꼽히며 이니스프리, 라운드랩 선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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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보충에 진심, 영양제와 간식 라인업

군 생활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영양제 수요가 높다. PX에서는 멀티비타민, 오메가3, 루테인 등을 약국보다 30~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홍삼 세트는 면회 온 부모님이 아들에게 사주거나, 반대로 아들이 부모님 선물로 사 가는 효도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아르포텐 리부트 같은 피로회복제도 인기가 높다. 간식 라인업도 나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육개장 사발면, 신라면, 불닭볶음면 같은 라면류는 시중보다 20~30% 저렴하고 박스 단위 구매도 가능하다. 트윅스, 킷캣, 스니커즈 같은 수입 초콜릿바는 시중가 대비 40~50% 싸게 살 수 있다. 냉동 치킨과 피자도 PX 스테디셀러로, 부대 안에서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나 때 세대에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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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때 용돈 대신 이것을 챙겨라

아들 면회 갈 때 현금 쥐여주는 것보다 PX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정보를 챙겨주는 게 더 실용적이다. PX 인기 품목은 입고 당일 빠르게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타이밍이 중요하다. 특히 닥터지 크림, 달팽이 크림 같은 화장품과 홍삼 세트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 입고 날짜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주류는 맥주 기준 2박스, 소주와 양주는 수량 제한이 있으니 면회 때 무작정 사러 갔다가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에는 경기도 일산에 거점 대형 군마트가 처음 문을 열었고, 전국 영외 군마트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나 때는 PX에서 초코파이 하나 사면서 행복했는데, 지금 장병들은 올리브영 부럽지 않은 쇼핑을 부대 안에서 한다. 군대도, PX도, 세상도 많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