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주만 볼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딱 5분만 걸으면 펼쳐지는 무료 핑크뮬리 명소

첨성대 핑크뮬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앙지뉴 필름

가을이면 SNS를 장식하는 경주의 풍경이 있다. 분홍빛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리고, 그 뒤로 천년을 지켜온 첨성대가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이다.

이 독특한 장면이 펼쳐지는 곳은 바로 경주시 인왕동 839-1, 동부사적지대 일원. 문화유산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매 가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첨성대에서 시작되는 가을 산책

첨성대 핑크뮬리군락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첨성대는 신라의 과학 유산이자 경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다.

그 일대를 둘러싼 동부사적지대는 단순한 문화재 관람지를 넘어, 사계절 꽃 단지로 조성돼 매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 여름에는 양귀비·백일홍·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주인공으로 자리한다.

핑크뮬리가 만든 특별한 풍경

첨성대 핑크뮬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재근

2017년부터 경주시가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심기 시작한 핑크뮬리는 이제 경주의 가을을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개화 시기: 9월 중순 ~ 10월 말
색 변화: 핫핑크 → 인디핑크로 점차 옅어지며 가을의 깊이 표현
베스트 뷰포인트: 첨성대를 배경으로 핑크뮬리 군락을 담는 순간

특히 석양이 비치는 시간대에는 황금빛 하늘과 분홍 억새가 어우러져 누구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최고의 관람 & 촬영 팁

첨성대 핑크뮬리 산책길 / 사진=경주시
  • 추천 시기: 9월 말 ~ 10월 중순 가장 화사한 시기
  • 추천 시간: 이른 아침 또는 해 질 무렵 → 인파 적고 빛이 부드러움
  • 주차 정보: 쪽샘 주차장(경주시 첨성로 97) 이용, 도보 5분 / 무료 주차 가능
  • 혼잡 회피: 주말·공휴일보다는 평일 방문 권장
첨성대 핑크뮬리 산책길 / 사진=경주시

첨성대 핑크뮬리는 단순한 꽃밭이 아니다. 천년의 문화유산과 가을의 자연미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특별한 공간이다.

고대의 과학 유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분홍 억새 군락은, 그 자체로 한 편의 풍경화이자 감성적인 가을 여행의 완성이다.

올해 가을, 경주를 찾는다면 첨성대 핑크뮬리를 반드시 여행 리스트에 담아보자. 이곳에서 마주하는 한 장면은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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