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문선은 1980년 2월 29일생으로, 올해 마흔넷을 맞았다.

성신여고와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2005년 YTN 스타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방송 스타뉴스>, <스타매거진> 등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춘천MBC, SBS 골프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아나운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방송계에서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공중파 입성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고, 일에 대한 만족감보다 회의감이 더 커지면서 삶의 무게를 느꼈다.
그 사이 결혼이라는 선택이 찾아왔다.

2015년, 손문선은 4살 연하의 트레이너와 결혼했다.
한창 주목받던 아나운서가 잠시 방송을 내려놓고 가정을 꾸린 것이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전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로 큰 빚이 생겼고, 이로 인해 신뢰가 흔들리면서 결국 2년 4개월 만에 합의 이혼을 선택했다. 아이는 없었다.

이혼 이후 손문선은 한동안 방황했지만, 곧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에는 공중파가 아닌 팟캐스트와 유튜브였다.
‘돌싱’, ‘독고다이’ 같은 캐릭터를 당당하게 내세우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새로운 무대를 개척했다.

엠장기획과 <수해복구>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이후 자신만의 채널 <손문선넘네>를 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손문선이 화제를 모은 건 방송에서의 발언 때문이다.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20대 초반 남성들이 결혼하자고 댓글을 단다”며 웃어 보인 것.
그녀는 “25살 미만은 아들뻘이 아니라 그냥 아들이다”라며 재치있게 선을 그으면서도, “상상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또 다르다”고 솔직히 덧붙였다.

이혼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서사로 만들어내는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돌싱이라는 꼬리표조차도 ‘솔직함’이라는 무기로 바꾸며, 새로운 무대에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지금 손문선은 유튜브와 각종 방송에서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예전에는 특출 난 사람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고 말한다.
과거의 상처를 숨기지 않고, 웃음과 대화로 풀어내는 모습이 오히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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