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정도면 이혼이지?…홍서범♥조갑경, 아웅다웅 부부싸움 [미우새](종합)

강다윤 기자 2024. 9.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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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결혼 30년 차 부부 홍서범-조갑경이 설전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결혼 30년 차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 사이에 껴서 진땀을 흘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홍서범은 운동 모임만 6개를 나간다며 "단장으로 기부금을 내는데 연초에는 몇 천(만 원) 들어가기도 한다"라고 밝혔고, 뜻밖의 액수에 조갑경은 화를 감추지 못했다. 조갑경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 30년을 행복하게 산 게 아니라 살다 보니 30년이 된 거다"라고 분노했고, 홍서범은 "각자 번 돈 각자 쓰는데 뭐가 문제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좋을 때가 몇 년 까지냐?'라는 김준호의 질문에 홍서범은 "5년 이내"라고 답했고, 조갑경은 "발연기인 주제에 계속 좋은 척 연기한 거냐"라며 진심 분노했고, 이 장면은 최고 13.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황혼 이혼 직전의 위기를 겪는 두 사람. 갱년기 증상으로 잘 때도 선풍기를 트는 조갑경 탓에 수면양말까지 신어야 했다며 불만을 이야기하는 홍서범에 종국 母는 "그건 좀 참아야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각자 상대가 고쳤으면 하는 점을 종이에 적어 교환한 홍서범과 조갑경. '無'라고 적혀있는 종이에 감동한 것도 잠시, "여기 써봐야 고쳐지지도 않고"라는 홍서범의 망언에 진심으로 분노한 조갑경은 "저 오빠는 입을 안 열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조갑경은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경험해 본 입장에서 원래 이 정도면 이혼이지?"라고 질문을 던졌고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그러나 옛날 방송을 재현한 특별 이벤트에 다시 웃음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저렇게 아웅다웅하면서 30년 사는 거다"라며 흐뭇해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모델 데뷔 25주년을 맞아 패션잡지 '보그'와 대형 화보 프로젝트를 준비한 한혜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달력 화보 프로젝트에 함께 할 첫 번째 특별 게스트는 배정남. 경력 도합 47년 차인 두 사람의 첫 콜라보는 카우보이-카우걸 콘셉트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10분 만에 성공적으로 종료된 촬영에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이상민이 등장했다. 과한 포즈와 이상한 포즈로 결국 원래 콘셉트를 수정해서 누운 채 사진을 찍게 된 이상민은 프로필 촬영까지 야무지게 챙겨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의 MC 서장훈이 등장했고, '206cm 대문짝남'의 출연에 스튜디오가 뒤집어졌다. 너무 큰 키와 덩치 탓에 의상을 잘라야 했던 서장훈은 깜찍한 마린룩을 선보였다. 이어 한혜진의 어머니가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 딸에 뒤지지 않는 모델 포스를 뽐내며 센 콘셉트의 의상을 우아하게 소화해 탄성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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