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지변 감지하는 ‘2중 안전 시스템’ 보일러

조선희 기자 2025. 3. 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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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난방 문화 발전을 이끌어 온 귀뚜라미는 가정용보일러의 성능·편의 향상과 더불어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가스보일러 사용이 본격화된 1990년대 중후반 귀뚜라미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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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가정용보일러 부문
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난방 문화 발전을 이끌어 온 귀뚜라미는 가정용보일러의 성능·편의 향상과 더불어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안전 철학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마포아파트’ 450세대에 현대식 연탄보일러를 공급한 1960년대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연탄가스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방바닥 아래 파이프로 온수를 순환시켜 난방하고 가스는 연통을 통해 배출하는 방식을 고안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 ‘K-온돌 난방’이 전 가정에 자리 잡은 계기가 됐다.

가스보일러 사용이 본격화된 1990년대 중후반 귀뚜라미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로 지난 2016년에 이르러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경주 지진 발생 이후 보일러가 꺼졌다며 3500여 건의 AS 문의가 이어진 것. 고장이 아니라 2중 안전 시스템이 지진을 감지해 가동을 멈춘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대를 앞선 기술’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제품을 ‘사계절 생활 가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풍부한 온수 사용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업계 최초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온수를 제공한다.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에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 패턴을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한 뒤 사용 예상 시간 전 열교환기를 예열해 빠르게 온수를 공급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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