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는 신발장 문을 여는 게 조심스러워집니다.문을 열자마자 훅 끼치는 냄새 때문입니다.많은 분들이 탈취제를 넣어두십니다. 그런데 향으로 덮는 방식이라 며칠 지나면 냄새가 다시 올라옵니다.신발장 냄새는 향을 더하는 문제가 아니라 습기와 냄새를 함께 빨아들이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냄새의 원인은 마르지 않은 신발입니다
하루 신은 신발 안쪽에는 땀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그 상태로 문을 닫으면 습기가 갇히고, 그 안에서 냄새가 만들어집니다.신발장은 대부분 통풍구가 작아서 한번 갇힌 습기가 잘 빠져나가지 않습니다.그래서 향을 아무리 넣어도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말린 커피 찌꺼기였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넓은 접시에 펼쳐 완전히 말립니다. 이때 덜 마르면 오히려 곰팡이가 생기니 바짝 말리셔야 합니다.다 마르면 종이컵이나 부직포 주머니에 나눠 담아 신발장 칸마다 하나씩 놓아둡니다.커피 찌꺼기는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서 습기와 냄새 성분을 같이 머금습니다.2주에 한 번 정도 새것으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오래 두면 오히려 눅눅해집니다.

신발을 넣는 순서도 함께 바꿔야 합니다
벗은 신발을 바로 신발장에 넣는 습관이 가장 문제입니다.현관에 하루 정도 두어 안쪽까지 말린 뒤에 넣으십시오.신발장 문을 하루에 한 번, 몇 분이라도 열어두면 갇힌 공기가 빠집니다.바닥에 신문지를 한 장 깔아두면 흙과 습기를 함께 잡아줍니다.

향을 더할 게 아니라 습기를 빼야 합니다.오늘 커피 내리고 남은 것부터 말려보시면 어떨까요.버리던 것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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