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면 카니발 압살할 수 있다"는 준중형 전기 MPV

사진=지커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라인업의 다섯 번째 모델인 준중형 MPV '믹스(MIX)'의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

001, 007, 009, X에 이어 새로운 모델로 합류한 믹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전기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커는 중국 내 출시를 앞두고 이 모델이 "공간 제약을 극복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준중형 MPV '믹스', 혁신적 설계

사진=지커

지커 믹스는 지난 3월 처음 공개된 공식 이미지를 통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준중형 전기 MPV로 설계된 이 모델은 전장 4688mm, 전폭 1995mm, 전고 175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3008mm에 이른다.

이러한 치수는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며, 특히 5인승 모델로 출시되는 점에서 가족 중심의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지커

지커 믹스는 모두 310kW 출력의 싱글 모터 버전으로 먼저 출시되며, 지리자동차와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의 합작투자를 통해 생산된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배터리는 SEA-M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된 믹스에 적합하게 설계되었으며, 향상된 주행 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커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한국 진출 계획

사진=지커

지커는 이번 믹스의 양산을 통해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지커는 국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 서울과 경기권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커의 첫 국내 판매 모델로는 세단 '지커 007'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지커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준중형 MPV 모델 '믹스'의 대량 양산을 시작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혁신적인 기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믹스는, 중국을 넘어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커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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