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에 사상 최대 투자하는 파나소닉..그 배경은?

panasonic and tesla 출처=TheCountryCaller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내년 3월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선두권 위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일본경제신문은 28일 “파나소닉홀딩스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설비 부문에 7000억엔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홀딩스가 기존에 투자했던 연간 최고액인 4944억엔을 가뿐히 넘어서는 사상 최고 규모다.

파나소닉 자동차용 배터리

이 중 절반인 3810억엔을 전기차 배터리 증설 등 배터리 관련 부문에 쏟아붓는다.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캔자스주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공동 운영 중인 네바다주 공장에서 약 50GWh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에 캔자스 공장이 완공되면 배터리 생산 규모는 약 80GWh로 증가한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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