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토끼' 정보라 작가, 폴란드 독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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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폴란드 독자들을 만났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저주토끼' 폴란드어판 출간을 앞두고 정 장가를 초청, 문학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 폴란드 독자는 "정말 오랜만에 폴란드에서 한국문학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했다"며 "문학 작품을 통해 폴란드와 한국의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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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작가 초청 문학 행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폴란드 독자들을 만났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저주토끼' 폴란드어판 출간을 앞두고 정 장가를 초청, 문학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작가는 지난 24일 문화원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 폴란드 독자들을 만났다. 지난 26일에는 바르샤바 소재 SWPS 대학교에서 인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아시아 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사전 참가신청을 한 130여 명의 독자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유튜브 생중계로도 수백 명이 참여, 작품과 작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정보라 작가는 독자들과 슬라브 문학에 관심을 가진 계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재회'의 일부분을 낭독하기도 했다.
한 폴란드 독자는 "정말 오랜만에 폴란드에서 한국문학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했다"며 "문학 작품을 통해 폴란드와 한국의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했다.
정 작가는 26일 SWPS대 특강에서 '한국과 아시아 문학'을 주제로 동아시아의 주요 철학인 불교와 유교 영향을 받아 탄생한 독특한 전통 한국문학의 장르인 '소설적 전기'에 대해 설명했다.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전공, 예일대학교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과 폴란드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와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권 문학작품들을 다수 번역하기도 했다. '저주토끼'에 수록된 단편 중 하나인 '재회'는 폴란드를 배경으로 쓰인 작품으로, 현지 언론에서 폴란드인이 아닌 사람의 시각에서 폴란드에 대해 쓴 가장 놀라운 텍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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