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잔디도 문제 없다'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호, '이승우-문선민 포함' 용인서 본격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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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처음으로 모인 태극전사들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이라크전을 이틀 남겨두고 훈련을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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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용인)]
용인에 처음으로 모인 태극전사들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1위, 이라크도 2승 1무로 한국과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은 지난 10일 ‘복수’를 다짐했던 요르단 원정에서 아시안컵의 아픔을 씻었다. 황희찬과 엄지성의 부상 악재에서도 이재성과 오현규의 득점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따내며 B조 선두에 올랐던 요르단을 끌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라크 역시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를 얻으면서 한국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이라크전을 이틀 남겨두고 훈련을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집결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고 대표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배준호 역시 "요르단을 이겨서 사기가 올라왔고 분위기도 좋게 하려고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둥글게 모이면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먼저 홍명보 감독이 간단한 이야기를 전했고, 선수들은 가벼운 조깅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골키퍼 김승규, 조현우, 김준홍은 따로 골대 앞에 모여 훈련을 진행했다.
조깅을 마친 뒤엔 선수들이 운동장 구석에 집결했다. 미디어 관계자들과 먼 거리에 있음에도 우렁찬 구호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요르단전 승리로 한껏 올라온 듯한 분위기가 곳곳에 느껴졌다. 선수단은 볼 돌리기 훈련과 패스 훈련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정승현과 짝을 지었고, 이강인은 오현규와 합을 맞췄다. 이 밖에도 황인범과 이승우, 이재성과 주민규 등이 짝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선수단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잔디 상태도 양호했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폭염과 행사 개최 여파로 크게 손상된 잔디 상태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고,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직접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이번 이라크전에서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임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한 국내 많은 경기장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이 뛰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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