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련, 사업 실패로 '100억' 빚→子 김수현 25년간 신용불량자 신세 ('특종세상')


(MHM 김해슬 기자) 배우 백수련이 남편과 아들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백수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련은 8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 고(故) 김인태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불쌍하게 떠났다. 나 때문에 병을 얻은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을 떠올린 백수련은"남편이 배우협회장으로 활동하며 탤런트 권익 보호를 위해 애썼다. 그 일로 남편도 나도 방송에서 밀려났다"고 회상했다. 이후 생계를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연이어 실패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로데오 거리에서 500평 규모 레스토랑을 운영했고 이후 미용 사업에도 도전했다.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지만 사기를 당하면서 집과 땅을 모두 잃었다"면서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돈은 계속 빠져나갔고, 계산해 보니 빚이 100억 원 가까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백수련은 아들인 배우 김수현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백수련은 아들 공연 소식을 접한 뒤 "흐뭇하기도 하지만 서글프다.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주 못 본다. 지난해 8~9월쯤 마지막으로 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엄마만 잘 만났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됐을 텐데 늘 미안하다"면서 "아들 이름으로 낸 빚이 많았다. 아들이 그로 인해 25년이라는 청춘의 시간을 신용불량자로 보냈다"고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95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한 백수련은 영화 '귀향', '보이지 않아' 등 주연으로 활약해 왔다. 그는 2010년 개봉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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