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전략 모델인 모델 Y L을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 Y 롱레인지 AWD와의 차별점이 주목받고 있다.
두 차량은 모두 듀얼 모터 사륜구동과 중국 CLTC 기준 750km 안팎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지만, 차체 크기, 적재 공간, 좌석 구성, 성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모델 Y L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76mm, 전폭 1,980mm, 전고 1,668mm로, 기존 모델 Y 롱레인지 AWD의 전장 4,790mm, 전폭 1,980mm, 전고 1,625mm 대비 전반적인 크기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휠베이스 역시 2,890mm에서 3,040mm로 150mm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크게 확장돼 3열까지 최대 성인 6명이 탑승해도 여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재 공간도 2,539리터로 모델 Y 롱레인지 AWD(2,138리터)보다 넉넉하다.
성능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모델 Y L은 차체가 커진 만큼 공차 중량도 1,990kg에서 2,088kg으로 확연히 무거워지면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 성능이 4.5초로 다소 느려졌다.
그러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751km로, 동일한 19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 Y 롱레인지 AWD(750km)보다 소폭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테슬라 모델 Y L의 중국 시장 판매 가격은 33만9,000위안(약 6,583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출시될 경우 6천만원 후반에서 7천만원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