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에서 방황하던 두 남녀, 최근 재회한 사연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은 모두 KBS2 '학교' 시리즈 출신 스타다.
모델 선발 대회를 통해 연예계 데뷔한 이동욱은 KBS2 '학교2'와 '학교3'에 조연 이강산 역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임수정은 KBS2 '학교4' 주역 오혜라 역을 맡았는데, 이 작품이 임수정의 데뷔작이다.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당시 제작진과 마찰을 겪으며 단역으로 강등됐다.
스타 등용문 드라마 불리는 '학교' 시리즈를 거쳐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은 현재 40대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성장했다.
이런 두 사람이 최근 한 작품에서 만나 로맨스 호흡을 맞춰 주목받았다.
싱글족으로 만난 이동욱, 임수정… 영화 <싱글 인 서울>
1인 가구 780만명(통계청) 시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원한다면 이 작품에 주목할 것.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제작 디씨지플러스)은 싱글족의 삶을 담은 에세이 출간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혼자가 좋은 남성과 혼자가 싫은 여자, 가치관은 물론 생활 방식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가까워지는 이야기로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연했다.
싱글족의 이야기를 재료 삼아 펼치는 현실 로맨스와 함께 아름다운 서울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