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 앞둔 벤투의 '감동 한마디'... "어떤 일 일어나든 자랑스러울것"[월드컵 기자회견]

김성수 기자 2022. 12. 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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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포르투갈의 중요한 일전이 다가오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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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과 포르투갈의 중요한 일전이 다가오고 있다. 이를 앞두고 한국 월드컵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선수들의 부상 관련 소식,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둔 1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임했다.

포르투갈전 각오에 대해 벤투 감독은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한국의 스타일대로 경기해야 한다. 상대는 개인으로도 단체로서도 강하고 어떻게 보면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막강한 팀이며 16강도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도 그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 종료 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에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과의 무선 소통도 불가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없는 것에 선수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알아서 제 역할을 하고 전략과 전술을 잘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의 결정들은 독단적으로 한 게 아닌 팀으로서 내린 것이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을 신뢰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이어 부상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하며 황희찬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고 김민재 역시 경기 당일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까지 온 소감으로는 " 기분은 매우 좋다. 월드컵에 왔고 사랑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했기에 목적을 일부는 달성했다.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기쁘다. 포르투갈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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