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6 중고값 똥값 될까 봐?" 당근 네고 빌런 피해서 3년 뒤 25% 확정받는 법

곧 출시될 갤럭시 S26을 살지 고민하면 결국 계산기를 켜게 됩니다. 3년 뒤 중고값이 얼마나 남을지, 그 사이 수리비가 얼마나 들지부터 따져보게 되죠. 플래그십은 비싸고, 감가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저는 그동안 반납형 프로그램을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매달 돈을 내고 잔존가를 보장받는 방식이 크게 이득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낸 구독료를 모두 더해보면, "이게 정말 남는 장사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삼성케어플러스 8,900원, 구독료와 동일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자급제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갤럭시 S26 시리즈 3년형 가입 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을 36개월 제공한다고 합니다. 월 구독료는 8,900원입니다.

현재 S 시리즈 기준 분실·파손형 보험료도 월 8,900원입니다.

같은 금액이죠.

보험을 기본으로 가입하는 사용자라면 이미 8,900원을 낼 계획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같은 비용으로 보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3년 뒤 25% 잔존가 하한선까지 함께 확보하는 셈입니다. 따로 잔존가를 사는 개념이라기보다, 보험을 유지하는 동안 가격 방어선이 하나 더 붙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이 내용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갤럭시 AI 구독클럽 3년형, 잔존가 25%

3년형은 사용 후 반납 시 삼성닷컴 기준가의 25%를 보장합니다.

  • 1년형: 50% / 월 6,900원
  • 2년형: 40% / 월 6,900원
  • 3년형: 25% / 월 8,900원


25%가 높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대신 '확정'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개인 거래로 더 받을 수도 있지만, 시세가 밀리거나 네고에 밀릴 수도 있습니다. 25%는 최고가를 노리는 전략이 아닙니다. 가격이 무너질 때 손실을 멈추는 안전장치에 가깝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 현재 25% 시세

3년 전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는 현재 중고 시장에서 출시가 대비 약 25% 수준의 가격대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이 가격에서 매물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년 뒤 25%를 보장받는 방법이 시장 흐름과 크게 어긋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S26 자급제 보험 사용자라면 유리

보험이 필요 없다면 개인 판매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3년 뒤 시세가 25% 안팎이라면 직접 판매로도 비슷한 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래에 익숙하다면 반납형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보험을 기본값으로 두는 사용자라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을 어차피 유지할 계획이라면, 같은 비용으로 수리 부담과 중고 하한선을 함께 관리하는 방법인 거죠.

결론은 단순합니다. 보험을 가입할 생각이라면 3년형은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보험이 필요 없고 직접 최고가를 노린다면 개인 판매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