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에 ‘1안타’ 수모 안긴 애슬레틱스…10년 만에 양키스 원정서 ‘위닝시리즈’ 작성

예상과는 다른 숨막히는 투수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승자는 놀랍게도 애슬레틱스였다. 애슬레틱스가 뉴욕 양키스 타선을 단 1안타로 틀어막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애슬레틱스는 10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애슬레틱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낸 것은 1979년 4월26일 이후 47년 만이다. 크레이그 미네토가 양키스의 에드 피게로아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그 경기는 1시간59분 만에 끝이 났는데, 이날 경기는 2시간20분이 소요됐다. 또 이날 승리로 애슬레틱스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양키스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애슬레틱스 왼손 선발 투수 제프 스프링스의 역투가 눈부셨던 경기였다. 스프링스는 이날 7이닝을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7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볼넷을 내보낸 뒤 벤 라이스에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내주며 아쉽게 노히트노런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랜달 그리척을 삼진, 오스틴 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애슬레틱스는 스프링스에 이어 저스틴 스터너, 호건 해리스가 차례대로 올라와 양키스 타선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스프링스의 역투는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 애슬레틱스 타선 역시 답답했기 때문이다. 이날 애슬레틱스 타자들은 총 8개의 안타를 쏟아냈지만, 집중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6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7회초 선두 타자 맥스 먼시의 3루타에 이어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적시타가 터지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양키스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8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내고도 타선이 꽁꽁 묶이는 바람에 아쉬운 패전을 안아야 했다. 이날 양키스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한 선수는 볼넷 2개를 얻어낸 아메드 로사리오 뿐이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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