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부부였어?" 영화에서 부부로 만나 진짜 결혼한 배우 커플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에서 재수 역을 맡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드라마 적재적소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무엇보다 은하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서사의 코믹 포인트를 톡톡히 살려내 브라운관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습니다.

배우 양현민은 등장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안기는 특유의 통통 튀는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이렇듯 양현민은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양현민은 미모의 배우 최참사랑과 11년의 연애 후 2019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한 예능에 출연한 양현민은 지금의 아내 최참사랑과 처음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같이 공연했던 여자 배우가 제가 새로 공연을 하는데 아는 여동생과 온다고 했는데 지금 와이프와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안영미는 "그래서 영화 '스물'에 아내 분이랑 같이 나오셨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에서 부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두 사람은 극 중 부부를 넘어 실제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양현민은 "(아내가) 너무 예뻐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6번 정도 거절을 당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결혼식이 영화제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는 말에 양현민은 "이병헌 감독님이 축사를 해주시고, 한선화 씨가 축가를 불러줬다. 그리고 송지효 씨가 부케를 받았다"면서 "아내가 송지효 씨와 친하다. '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영화에서 같이 작업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하균 형님께 사회를 부탁했을 때 한 방에 수락하시더라. '재미는 없을 거야'라고 했는데 진짜로 재미는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최참사랑은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인생은 아름다워, 제왕의 딸, 수백향과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 바람 바람, 챔피언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양현민은 연극 프렌즈, 보고 싶습니다 등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다진 뒤 2013년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바람바람, 극한직업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양현민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에서 이무배(신하균 분)의 오른팔 역할인 홍상필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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